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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내용
....추억.......
작성자 .**
등록일 2000.12.01

추억

그대를 잃은지도 6달째가 되어가고 있다
천사같이 곱기만 했고 착하기만 했던
그런 그대를 그냥 지켜 볼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그를 쓸쓸하게 잃을수밖에 없었다
너무나도 좋아했고.....지켜볼수 밖에 없는
그 심정...뼈를 깎고 서서히 죽어가는것과
같았다.잔인하게 아주 잔인하게...그는
서서히 의식을 잃어 갔고 나의 마음은
서서히 고통스럽게 죽어만 갔다
지금도 하늘을 보다가...길을 겄다가
끝없는 길을 보다가...길가에 굴러다니는
돌맹이를 보다가...문뜩 그대를 떠올리곤 한다
그렇게 추억은 너무 잔인하게 나를
죽이고 있었다...마음을 고통스럽게 하며
순간순간 나의 눈에선 작은 빛이 빛나고 있고
그대로 의해 고통스러워 하고 있다
오늘도....나는....마음이 찢겨 나가
하늘을 향해....그를 향해 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200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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