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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을 보내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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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 |
등록일 | 2000.12.21 |
숙부님을 여위운지 벌써 한해가 다 되어갑니다 세월은 덧 없이 흐른다는 어르신들의 말씀이 세삼스레 가슴에 닿아옴을 느낍니다 사진을 보고 있노라면 살아 계신듯 와 닿습니다 숨이 차신듯 병원에 누워 계신지 어제 같은데 벌써 한해가 저물어가니 참으로 덧없이 흘러갑니다 당신의 자손들도 몸성히 잘 있나봅니다 저도 산다는 것 이 무엇인지 숙모님과 형제들게도 연락도 못하고 살아갑니다 모든 것 이 죄 스럽기만 합니다.. 그리고 찾아 오는이 많았으면 더욱 좋겠습니다 남긴 글이 너무 썰렁 하게만 느껴집니다 미숙이의 글이 가슴에 닿습니다 부르기만 해도 가슴이 미어지는 듯 하다는 그 글은 제게도 해당되는 가슴 찡 한... 저희 집도 인천으로 이사 온지도 벌써 9달이 지났읍니다 모두 잘 있습니다 월계동 숙부님과 저희 부모님께도 안부 전해 주십시요 그럼 이만 줄이겠습니다 조카 정수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