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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나..아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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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양** |
등록일 | 2000.12.21 |
엄마,내 체력에 한계가 온거 같으다.오늘 좀 마니 아프네...열이 나고 얼굴이 많이 부었어.아마 일땜에 스트레스 많이 받고 잠도 못자고...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주말도 없이 일을 해서 그런가봐.거기다가 어떤 자식이(미안해...)내 속을 썩여서 더 힘들어.이젠 그애랑 정말 끝이야.이번엔 내가 먼저 헤어지자구 그랬다.나 잘했지?사실 그렇게 해놓고 약간의 후회가 있었거든,근데그애가 어제 내폰에 음성을 넣었길래 그냥 못이기는 척 하고 전화를 했다가 그 남았던 미련이 싹 사라져버렸어.내가 계속 속으로 엄마한테 얘기했던걸 엄마가 들어줬나봐.내가 그애가 정말 내 상대가 아니라면 이번기회에 확실하게 해달라고 그랬잖어.엄마가 내 맘돌아서게 도와달라고.. 오늘 드디어 그애와의 질기고 질긴 인연이 끝난거 같아.고마워,엄마...나 이제 일만 열심히 할래.그리구 내년에 3D MAX배울건데 거기에만 집중할래.이제 그애 땜에 속상하거나 스트레스 받는일 없을거 같아서 다행이야. 집에 일찍 가려고 했는데....이제 가야겠다.엄마 내일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