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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나라 우체부 아저씨..이 편지를 환성오빠께 전해주세요 ★˚。¨¨¨ (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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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줄** |
| 등록일 | 2001.01.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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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성오빠..♡ 줄래미희야..♡ 우리 아기..뭐하고 놀았을까?..♡ 심심하진 않았어?..♡ 칭얼거리는것두 아이 귀여워..♡ 깨물어주고싶어..♡ 바둥바둥..♡ 두손모아 기도드렸어..♡ 나..다시는 하느님 믿지 않기로 다짐했지만 말야..♡ 그래도 하느님의 가슴안에서 오빠를 지켜주시는 분이시잖아..♡ 서둘러서 데려가버린 나쁜 하느님이라고 사실 욕도 많이 했어..♡ 그래서 나 못됐다고 이렇게 벌주시나봐..♡ 그리워서 보고싶어서 하염없이 눈물흘리게 하시나봐..♡ 제가 잘못했어요..이렇게 하느님께 용서빌었어..♡ 너그럽게 용서하셨는지 오빠가 대신 여쭤줄래?..♡ 스쳐가는 바람의 기척..♡ 감사드려요..♡ 하늘나라 우체부 아저씨께 부탁했어..♡ 우표도 붙히지 않은 보잘것 없는 편지지만 꼭 환성오빠께 전해주세요..라고..♡ 아저씨가 약속하셨어..♡ 김환성이란 아이의 두손에 꼭 쥐어주겠다고..♡ 걱정하지 말라며 방긋 웃어주기까지 했었어..♡ 에이..신빙성 없다고 자꾸 그러면 뭐 나도 할말없어..♡ 오빠야..나두 이제 스물이야..♡ 언제까지 오빠한테 매달릴수는 없는거잖아..♡ 근데 그게 잘 안돼..♡ 어쩔땐 말이지..♡ 한심하다는 생각도 들곤해..♡ 이런얘기 오빠한테 할것까진 없는데 말야..♡ 철이 없어서 그런거야..♡ 걱정되게 했다면 오빠야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 어설프지만 여기서 그만 적을래..♡ 회피하는거 진짜 아냐..♡ 나 못믿어?..믿지?...♡ 환성오빠야..♡ 이른아침까지 기다려줄수있지..♡ ************하늘나라 우체부 아저씨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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