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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장손 할머니 손녀딸 수진이 또 왔어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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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수** |
등록일 | 2000.09.23 |
할머니~ 수진이 또 왔어여..^^ 자알 계시는거져?? 어제는 할머니 삼오제였어여..전 학교땜에 못갔지만 삼촌과 엄마,이모,기연언니가 제사 지내드렸어여.. 우리 할머니 49제때는 무슨일이 있어도 수진이 꼬옥 갈꺼에여 아직도 할머니 돌아가신거 실감이 나질 않는데.. 그래도....점점 적응이 되어가나봐... 할머니는 너무 아퍼하셔서 빨리 떠나시길 원했었지만.. 그래도 남겨진 사람들은 그게 아니잖어,, 그치만 할머니 돌아가실때 표정이 좋은데로 가신거 같아서 조금이나마 마음이 놓였어요... 할머니 나 디게 웃기지? 갑자기 막 존댓말 쓰구,, 그냥...할머니께 죄송한 일이 많으니깐 이렇게 되는거같애.. 나 할머니한테 존댓말 쓴 적 거의 없었지? 잘못했어여.. 참 사소한 거 하나하나가 할머니가 안계신 지금에는 많이 후회가 되네..더 잘할껄,,,하는 생각... 할머니 내 글 보고있는거야? 내 맘 알지? 나 할머니 엄청엄청 많이많이 사랑하는거~~ 보고싶어,할머니...나한테 꿈속에서조차 보여주질 않으시네.. 섭섭해여,,내가 죄가 많아서 그런건가여..할머니.... 할머니 나 이제 내년이면 고3이에여,,할머니가 항상 하시던 말씀대로 나 공부 더욱더 열심히 할께...엄마 말두 잘듣고 할머니가 항상 하시던 말씀이니까 나 꼭 지키도록 노력할께.. 알았져? 이렇게 글로나마 내마음 할머니한테 전할수 있는거 같아서 참 좋아여..나 자주 올께여,할머니... 할머니, 나 할머니 너무너무 사랑한단거 다시 한 번 할머니가 알아줬음 좋겠구...할머니 너무너무 그리워여... 할머니, 나 또 올께여..자주 올께..할머니도 몸건강히 자알 계시구,,,나 또 올때까지 너무너무 행복하셨음 좋겠구 그 행복 영원하시길 바래여..그게 내 소원이야.. 또 올께여,할머니...할머니 사랑해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