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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은 형님에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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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종** |
등록일 | 2001.01.07 |
형님 종훈입니다 좀 어떠세요? 할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60여일이 지나버렸군요! 생전 가보지도 않았던 타지역 낮선곳에 형님을 모셔놓고 내려와야만 했던 나의 가슴은 너무나도 아팠습니다 여건이 주어지는 대로 형님께서 그렇게 좋아했던 아버지 어머니 곁으로 모셔드릴께요! 여러글들과 생전의 사진들을 보니까 한없이 형님이 그리워지고 눈물이 나네요. 결혼기념일 함께 제주도 갔던일,삼천포 바닷가에서 회먹고 낚시하고 수영했던일 등등.. 어릴적 선암집에서의 추억부터 병실에서 형님과 함께 너무나도 기분좋게 주먹을 불끈쥐고 용기를 내자고 헤어졌던 일 등 만감이 교차하네요! 형님께서 저에게 새겨주고 가셨던 부모에대한 효,형제간의 우애,자식에 대한 사랑,친구에 대한 의리, 정신을 항상 잊지않고 기억하고 있습니다. 부디 하늘나라에서도 여기서 처럼 멋진 모습으로 잘지내고 계시기 바랍니다 형님이 생각나고 보고싶을때 자주들르겠습니다. .....................종훈 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