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나라 우체국은 고인에 대한 가족들의 애틋한 사연과 마음을 담은 추모의 글 등을 하늘나라에 계신 고인께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가상공간으로서 회원 및 일반인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습니다. 고인에 대한 추모분위기를 해치는 글이나, 상업목적의 글, 부적합한 내용의 글이 게시될 경우 삭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경건한 분위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이용자 여러분의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이용시 불편하신 사항이나 궁금하신 내용은 사이버 추모의집 상담실을 이용하여 주십시오.
아울러, ‘하늘나라 우체국’이 추모의 글들을 함께 나누며 치유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게시된 글을 엮어 e-book 발행을 추진하고 있사오니, 작성하신 글의 출판활용에 동의하시는 경우 동의란에 체크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상하네... 여기 자꾸 왜이러지...? | |
---|---|
작성자 | m** |
등록일 | 2000.07.30 |
오빠.. 어제도 못쓴것 같아... 어제는 친척 동생이 왔어.. 나.. 이거 아무도 모르게 쓰고있어.. 구래서 이름두 나만 알수 있게.. 글구 글을쓰더라도 아무도 사실을 모르게 쓰구 있어.. 구래서 어제 ... 못썼어.... 미안해~ 내가 오빠 좋아하는거 다른사람은 모를꺼야.. 아니 오빨 이렇게 많이 좋아하는거... 몇몇밖에는.. 아니 그 사람들도 다 잊어버렸을 수도 있겠다. 첨에 오빠가 떠났을때도 나 정말 슬펐지만 겉으로 내색할수도 없었구.. 누군가가 내친구들이 나를 위로해주길.. 내가 오빠 좋아하는데 이렇게 나쁜 일이 있을때 그거 알아주구 날좀 위로해줬음 했는데.. 아무도 그러지 않았어. 하긴.. 내가 말도 안했었으니까... 내가 오빠 이렇게 된거 첨 알았을때가 시험기간중이었어... 것두 아침에 학교올라구 버스를 타려고 계단에 한발자국 내디는 순간 오빠 이름을 처음 들었어.. 시간두 아주 딱 맞춰서 말야.. 그때 눈물이 나더라구.. 버스에 사람이 아주 많았는데 고개 숙이고 학교까지 왔어... 눈에 눈물이 고이는데 얼굴을 들수가 없더라구...^^;; 지금와서 이렇게 말하는것두 무지 우습네.. 근데 갑자기 .. 우습다..^^;; 그게 언제적 일인데.. 나... 지금 기분이 넘 좋다... 오빠는 어떤지 모르겠네..? 나.. 이제 방학인데 머할지 고민이다. 공부를 해야겠는데... 오빠두 거기서 노래잘 부르고 있지..// 열심히 해.. 오빤 오빠가 하고싶은걸 해서 만족하지..? 난 지금 내가 하고싶은걸 하나도 못한것 같어.. 다.. 의무적으로 해야하는 것만.. 내가 좋아서 진심으루 하고 싶어서 하는건 별루 없는것 같어..... 그래서 난 오빠가 조금은 행복할것 같어..^^ 그지..? 금 오늘두 얼마 안남았네..? 3시간도 안 남은 하루지만 오늘이지만 3시간동안에도 보람있게 잘 보내... 금 난 낼또 올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