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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빠! 우는거 아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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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환** |
| 등록일 | 2000.07.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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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나야..... 이제 내 이름 말 안해두 알지? 어제 못와서 정말 미안해....... 오빠! 우는거 아니쥐? 구미는 짐 비가 마니와..... 왠지 모르게 오빠 눈물 같아서 비가 넘 싫타..... 오빠는 울면 안돼.... 울구 싶어두 꾹 참아야돼...... 오빨 지켜보구 있눈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오빠가 울면 그 사람들이 다 슬퍼진단 말이야...... 내 말 알겠찌? 그니깐 울면 안돼..... 짐 울구 있더라두 내 편지 일구 뚝 그쳐... 아찌? 아참! 오빠 어머님께서 오빠가 있눈 곳에 편지통 만들어 놨대.... 오빠두 알구 있지? 근데 난 그곳에 자주 갈 수가 없어.... 지방에 살잖어..... 그래두 여긴 자주 아니 매일 오도록 노력할테니깐 넘 서운하게 생각하지마.... 아찌? 오빠! 낼 또 올테니깐 기달리고 있어..... 금 빠빠이.....오빠! 낼봐.... *순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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