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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우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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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 우체국은 고인에 대한 가족들의 애틋한 사연과 마음을 담은 추모의 글 등을 하늘나라에 계신 고인께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가상공간으로서 회원 및 일반인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습니다. 고인에 대한 추모분위기를 해치는 글이나, 상업목적의 글, 부적합한 내용의 글이 게시될 경우 삭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경건한 분위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이용자 여러분의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이용시 불편하신 사항이나 궁금하신 내용은 사이버 추모의집 상담실을 이용하여 주십시오.

아울러, ‘하늘나라 우체국’이 추모의 글들을 함께 나누며 치유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게시된 글을 엮어 e-book 발행을 추진하고 있사오니, 작성하신 글의 출판활용에 동의하시는 경우 동의란에 체크해주시기 바랍니다.

게시글 내용
제목없음
작성자 바**
등록일 2000.09.12
벌써 잊어버렸는데도
그래도.. 못내 서운하긴 한가봅니다.

날마다 조금씩 써가던 편지가
어느새 습관이 되어있었나 봅니다.

가만히 앉아서 어딘가 허전함을 느끼는 것을 보면..
잊을것도 없고, 기억할 것도 없는데도

전혀 아무것도 없었는데도
왜 새벽이면 잊혀진 무언가가 떠오르듯 아련하고
그렇게 서운한지 모르겠습니다.

사랑한다고 말한적도 없는데
그렇게 시작조차 잘라버린 당신이 고맙습니다.

다행이도 사랑이 아니었기에 망정이지
만약에 사랑이었다면 당신을 원망할 뻔 했습니다.

이름도 낯설어 졌습니다.

어떤 한 단어를 수없이 곱씹다보면,
그 단어가 참 생소하게 느껴집니다.

반복해서 한 단어를 말하다 보면
그 단어가 이상하게도 낯설어집니다.

그렇게 당신 이름도 한없이 낯설어서
그래서 조금은 웃음이 납니다.

한때 지나가던 열병도 아니고
그렇다고 첫사랑도 더더욱 아닌것이
가슴에 그렇게 남아서 조금은 웃음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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