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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 보내는 편지...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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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뻐** |
등록일 | 2001.01.11 |
환성이 오빠, 안녕하세요? 저는 오늘 이 추모의 집에 처음으로 들렸습니다. 어쩌다가 야후에서 NRG를 검색했더니,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많은 오빠 팬들이 쓴 편지들을 읽고 저도 이렇게 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동영상도 보았고요.. 이제는.. 눈물이 안 나올 줄 알았는데... 오빠 활동 모습도 보고, 목소리도 들으니까, 눈물이 나오더라구요.. 요즘 날씨가 무척 추워졌어요. 눈도 자주 내리고요.. 오빠도 그 곳에서 눈내리는 걸 보셨겠죠? 하늘에서 본 눈은 굉장히... 더 예쁘죠? 지금도 굉장히 눈가가 뜨겁네요.. 그리고 볼을 따라 물방울이 흐르고요.. 정말 이젠 생각해도 울지 않을 거라고 다짐했는데... 아직도 우는 걸 보니.. 저도 어쩔 수 없네요... 라디오를 여전히 녹음해서 들어요.. 역시 성진이 오빠하고 명훈이 오빠가 들어와서 분위기는 한창 더 좋아졌어요.. 하지만.. 웬지 뭔가 부족한 느낌이 드네요.. 웃음뒤엔... 더 허전한 그 무언가가..... 무언가가 빠졌잖아요,.. 물론 뭔지 아시죠? 김.환.성... 오빠잖아요... 오빠까지 5명이 라디오 하면 더 재미있을텐데... 중국콘서트에서 무대가 굉장히 컸잖아요.. 오빠들하고 댄서분들도 굉장히 많으셨는데... 한 자리가 비어있는게 눈에 띄네요.. 오빠 자리...... 그래도 안 보이는 곳에서 항상 서 계실 오빨 생각하면, 눈가에 흐르는 물을 닦아야 겠죠? 그래야, 그 곳에서 오빠가 행복할 수 있을 테니까.. 이 곳 걱정마세요~! 그럼, 안녕히 계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