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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우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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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 우체국은 고인에 대한 가족들의 애틋한 사연과 마음을 담은 추모의 글 등을 하늘나라에 계신 고인께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가상공간으로서 회원 및 일반인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습니다. 고인에 대한 추모분위기를 해치는 글이나, 상업목적의 글, 부적합한 내용의 글이 게시될 경우 삭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경건한 분위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이용자 여러분의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이용시 불편하신 사항이나 궁금하신 내용은 사이버 추모의집 상담실을 이용하여 주십시오.

아울러, ‘하늘나라 우체국’이 추모의 글들을 함께 나누며 치유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게시된 글을 엮어 e-book 발행을 추진하고 있사오니, 작성하신 글의 출판활용에 동의하시는 경우 동의란에 체크해주시기 바랍니다.

게시글 내용
이젠 울지 않을께...
작성자 .**
등록일 2000.09.30
오빠 보낸지 100일이 지나도록 매일 울고...
오빠 생각에 잠못자구... 이젠 그러지 말자고 매일 다짐해도...
이럴수 밖에 없는 나 어떻하니?
그래도 이젠 울지 않을꺼야.
오빠 늘 우리곁에 있을꺼라 믿으니까...
그리고 나 하나님을 믿으니까...
사실 오빠 하늘간날 태어나서 처음으로 하나님을 원망해봤어!
근데 이젠 하나님도 이해할꺼야!
이 어둠고 세상에서 오빠처럼 착하고 여린영혼을 물들게하고 싶지 않아서일꺼야!
단지 하나님이 오빠곁에서 늘 오빠를 지켜준다면 나 이젠 더이상 하나님을 미워하지도 원망하지도 않을 꺼야!
내가 다음에 하늘에 가면 오빠가 변해있을 내 모습을 알아볼까?
아니 못알아봐도 좋아!
오빤 내가 알고있는 모습 그대로 일꺼니까... 내가 알아볼 수있잖아!
나 오빨 영원히 잊을 수 없게 꿈속에서라도 오빠 얼굴 볼수있게
나타나줘!
오빠 모습... 목소리... 한번만 다신 딱한번만 더 보고 들으면 전처럼 강할 수 있을텐데...
오빠가 없는 나한텐 미래란 없어.
현재도...
오직 오빠하구 함께 웃을 수 있던 그때의 과거만있을뿐이야!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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