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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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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팅** |
등록일 | 2000.11.17 |
다시..한번만... 널 앞에두고... 너를 위해.. 너만을 위해.. 열광적으로 응원할 수 있다면.. 있는 힘껏 소리치며.. 너를 향해.. 너의 이름을 맘껏 부를수 있다면... ... 그럴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얼마나... 언제나 쉽게 말하는... 그.. 다시 라는 말... 이리도 어려운 말인줄... 정말 몰랐구나.. 예전엔... 정말 몰랐어.. 많이 힘들고 많이 어렵고 많이 지치고 많이 울고 많이 아팠다 그리고 많이 웃고...많이 장난치고... 어쩌면 가식일수도 있는 그런 것들.. 남앞에 아무렇지도 않을 수 있었던 나.. 정말 아무렇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갑자기 허탈한 마음이 들게 하면 어쩌라고... 나..어떻게 해야하는거니.. 어떻게 해야... 예전으로 돌아갈수 있을까.. 그 예전.. 아주 먼 과거... 그속으로 그렇게 돌아간다는건... 그 또한.. 현실도피라는 이름이 주어지겠지.. 이리해도 저리해도... 답이 안나네.. 이리저리 봐도... 약해빠진 모습만 보이지? 그렇지? 머릿속은 뒤죽박죽.. 현실과 공상이 뒤섞여있는.. 그런..틀 안에 갇혀.. 이리저리 허둥대는 나.. 조금이나마..그 틀이 깨질까.. 조바심내며.. 그렇게 허약해빠진 틀안에.. 안주하며 안심하는.. 그런 내모습... 그래도.. 너만은... 너만은.. 비난 않기를.. 그러길 바래.. 이런 날.. 이해해줄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