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나라 우체국은 고인에 대한 가족들의 애틋한 사연과 마음을 담은 추모의 글 등을 하늘나라에 계신 고인께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가상공간으로서 회원 및 일반인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습니다. 고인에 대한 추모분위기를 해치는 글이나, 상업목적의 글, 부적합한 내용의 글이 게시될 경우 삭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경건한 분위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이용자 여러분의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이용시 불편하신 사항이나 궁금하신 내용은 사이버 추모의집 상담실을 이용하여 주십시오.
아울러, ‘하늘나라 우체국’이 추모의 글들을 함께 나누며 치유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게시된 글을 엮어 e-book 발행을 추진하고 있사오니, 작성하신 글의 출판활용에 동의하시는 경우 동의란에 체크해주시기 바랍니다.
아빠에게... | |
---|---|
작성자 | 사** |
등록일 | 2000.12.27 |
올해두 이제 며칠 안남았네요.... 아빤 어떻게 지내세요? 정말 아빠한테 편지라두 쓰고싶었는데 어디로 써야 할지 몰라서 맘만 먹구 말았었는데... 오늘 신문을 보고 아빠한테 편지쓸곳이 있구나라는 맘에 와 봤죠.. 오늘은 무지 춥던데... 추울때 일하고 돌아오셔서 꽁꽁얼어버린 아빠발이 생각나서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4년이라는 긴시간이 흘러서... 어느덧 저는 대학교 2학년에 올라가게 되고 막내딸두 이번에 대학특차로 합격했어요... 말안해도 아빤 아시겠죠? 저 대학 합격했을때 아빠가 있었으면 얼마나 기뻐하셨을까 많이 그리웠는데... 자랑스런 딸이 되려구 역시 아빠 딸이구나라는 말 들으려구 열심히 했는데.... 정작 함께 기쁨을 나누고 싶은 분은 옆에 안계셔서 얼마나 슬펐다구요... 정말 ..... 하고 싶은 말 많았는데.... 얼마나 아빠 보고 싶은데.... 아빠의 빈 자리가 아직도 너무나 크게 존재해서 ..... 아빠 담에도 편지 쓸께요.... 기쁜 맘으로 받아주셨으면 좋겠어요.... 아빠한테 한번두 해본적 없는 말하고 싶어요... 아빠! 사랑해요~ 평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