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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다가 지친다면 다시 돌아와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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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현** |
등록일 | 2000.08.15 |
오빠! 오늘 하루종일 모했는지두 기억이 안난다. 오빤 오늘 하루종일 모했어? 이젠 방학구 다 끝나가는데 말야.. 그전에 우리 환성이 오빠보루 꼭!! 가야 할텐데.. 오빤 나 안보구 시퍼? 이~~ 현정이는 오빠 무쟈게 보고시픈데 오늘 아빠랑 싸웠어 이젠 지쳐서... 아무렇지두 않어 오빠두 날 나쁜애라구 생각햐겠지? 별것두 아닌거 같구 아빠한테 대들기나 하구말야... 오빠! 너무보구시퍼 언제쯤이면 우리 만날수 있을까? 오빠가 가기전에 작은약속 하나 했다면... 천년후에약속... 50년 후에는 하늘나라에서 만나구 천년후에는 꼭!! 이곳에서 다시 꼭!꼭! 다시만나자고... 말야... 약속 해줄수 있어? 현정이는 오빨 잠시뿐이 못보는거지 조금만 참구 기달리면 더 좋은 모습으로 볼수 있다는걸 말야 내말이 맞는거지? 그런거지? 후훗.... 오빠 항상 현정이는 어디서나 오빨 생각하구 있어... 그리구 너무나두 사랑하구... 내가 오빠를 사랑하는 마음이 그곳에서두 전해졌으면 더 바랄께 없을텐데... 오빠 우리 서로 조금만 참구 기달리자.. 만날때 해맑은 모습 그대로 다시 돌아와 줘야해... 사랑해.... 어딜가나 오빨 생각하는 현정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