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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오랜만에 오빠 봤자나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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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영** |
| 등록일 | 2000.11.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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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잘있져:? 짐 저는 오빠가 잘 있는 모습을 보구와서 넘 편해여.. 정말루 맘이 넘 편해여.. 어제 오빠있는데에 들어가기두 전에 눈물이 나더라구여.. 들어가니까 차가운 공기... 가장 먼저 보이는건 우편함이었어여.. 변한거 없더라구여... 변하지 않길 바랬는데 다행이에여... 갔는데...왜그렇게 오빠가 그곳에 이쓴게 안믿기던지... 그냥 오빠 명패만 붙여논거 같았어여... 아무생각두 나질 않더라구여.... 그냥 믿기지가 않았어여...오빠가 그곳에 있다는게.... 오빠있는칸을 만져두 봤는데....그 돌 말이에여...차갑더라구여.. 그 돌 없었으면 하는생각도 들더라구여..그럼 오빠랑 더 가까울수두 있는데.. 근데 그럴수가 없자나여.... 어제 오빠 모습보구 마니 슬프긴 했지만..그래두 맘이 놓였네여.. 내가 어제 오빠한테 약속한거 있자나여.. 그거 지킬께여...낼 부터에염...^^ 오빠 오늘 수능보는사람들 봤어여?? 나 눈물날거같아여.. 난 일년두 안남았어여.. 이제 남일 같지가 않아요.. 이제부터 열심히 해야죠...오빠가 나 힘들때 마니 도와주세요.. 근데 오늘은 웬지 눈물이 마니 나와요.. 이제 고3이라는거때문에 부담두 마니 되구요.. 초조하구 걱정두 되구... 글구 짐 보구있을 울 환성오빠때문에두 그렇구.... 여러가지루 구냥 기분 안좋구 맘아푸네여.. 나만 그런게 아닐텐데...도대체 왜이러는지 모르겠네여.. 오빠 그럼 저 이만 줄일께요.. 이제 고3준비 해야지요.,. 낼부터는 고3이니까 오늘 미리 준비 다 해둘께요.. 그럼 오빠 오늘 잘자구요..저 갈수있을때마다 오빠한테 갈께요.. 오빠 아푸지 말구 잘있어요....추우니까 감기조심하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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