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나라 우체국은 고인에 대한 가족들의 애틋한 사연과 마음을 담은 추모의 글 등을 하늘나라에 계신 고인께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가상공간으로서 회원 및 일반인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습니다. 고인에 대한 추모분위기를 해치는 글이나, 상업목적의 글, 부적합한 내용의 글이 게시될 경우 삭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경건한 분위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이용자 여러분의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이용시 불편하신 사항이나 궁금하신 내용은 사이버 추모의집 상담실을 이용하여 주십시오.
아울러, ‘하늘나라 우체국’이 추모의 글들을 함께 나누며 치유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게시된 글을 엮어 e-book 발행을 추진하고 있사오니, 작성하신 글의 출판활용에 동의하시는 경우 동의란에 체크해주시기 바랍니다.
| 오빠...부탁이 있어.. | |
|---|---|
| 작성자 | 환** |
| 등록일 | 2000.11.15 |
|
오빠 .. 안 무서워? 이젠 오빠 자리 잡았을 꺼 가터.. 시간이 많이 많이 지났으니깐.. 오빠를 보고 싶어하는분들이 너무 많어.. 우리 엄마두 가끔 물어보시더라.. 오빠아직두 좋아하냐구.. 울었어.. 그런 질문에 대답하기가 싫었어.. 여기에 무슨 말을 적어야 할지 모르겠어.. 추모의 글 을...적여야 하는데.. 아직은 힘들거든!! 모두들 힘드니깐 오빠 이야기 나오면 눈물이 흐르니깐 울기 싫어서 오빠 이야기 하기싫은데.. 머릿속에서 오빠가 떠나질 않어.. 오빠가 웃는 모습이랑.. 오빠의 마지막 모습이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아.. 오빠 나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어.. 다른거 아무것두 바라지 않을께.. 다시는 아푸지만 말아줘.. 다시 태어나두 아푸지만은..말아줘.. 오빠 아푸게 하는 사람은 내가 용서 못할것 같어.. 오빠..대학들어가면 MT두 가고 싶구.. 미팅두 하고 싶다구 했자나.. 오늘 수능치러가는 사람들 보니깐 오빠 생각이 나서 울어버렸어.. 오빠 다시는 아푸지마. 어디서 뭘 하든..나는 모르지만.. 아푸지마..알았지? 다음 세상에서 만약에..또 만나면.. 그때는 오빠 얼굴에 주름 지는 것두 보구,,, 그땐.. 내가 먼저 오빠 곁을 떠날래.. 지금 너무 힘드니깐.. 다시는 이럼 힘들,,되풀이 하고 싶지 아너.. 오빠가 힘들어 할수도 있겠다.. 오빠 정말 많이 너무 많이 사랑해.. 오빠를 죽어두 죽어서두 잊지 않을께.. 사랑해.. |
|
서울시립승화원 : 10278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통일로 504 TEL : 031)960-0236~7 
Copyright(c) 2015 Seoul Facilities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