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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돌아왔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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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m** |
| 등록일 | 2000.12.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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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서야 돌아왔어. 생각보다 오늘 춥지않은 날씨라 조금은 덜 걱정하며 그곳을 찾아갔어. 정말 예쁘게 너의 사진이 꾸며져 있던걸... 너를 생각하며 다녀간 친구들의 예쁜 마음들로 하나 가득이던걸... 그런데도... 그런데도 그 안은 정말 춥더구나. 너를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이 가득 차 있는 공간인데도 왜 그렇게도 차갑게 느껴지던지... 그곳에 네가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그곳에서만 너를 만날 수 있다고는 생각지 않지만 매일매일 그렇게 서럽게 하늘을 바라보는 사람들이 다녀가고 그런 슬픔을 안고있는 사진들이 하나둘 늘어가는 그곳에서 너 잘지내는건지 왜 이렇게도 걱정되고 마음이 안타까운지... 왜 이런 모습인건지... 끝도 없고 결론도 나지않는 이제 어쩔수없는 내 이 메아리같은 이야기 그곳에서도 들리니... 정말 돌아서기 싫었지만 그곳에 너를 두고 온다고 생각지 않기에 나 씩씩하게 돌아왔어. 또 그곳에서 잘 지내는지 보러 갈께... 그땐 따뜻한 기운이 가득이였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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