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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성아 오랜만이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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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K** |
| 등록일 | 2000.09.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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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성아~ 오랜만이다... 매일같이 여기다 글남겼는데... 며칠 내가 쫌 뜸했지? 미안... 정말 미안... 마음만은 늘 이곳에 있었는데... 그러지 못했어... 그리구 여기 너무 자주 닫히는 바람에 더욱 그랬어 그래두 미안해... 용미리두 요샌 못가보구... 담주쯤엔 가려구해... 기다려 줄꺼지? 뭐하니? 참 마니도 보고싶고 마니도 그립고 너무 많이 궁금해... 얼마전 너의 100 미사... 나 갔었는데... 너희 누나가 나 우니까 휴지 건네주더라... 오히려 나보다 더 위로받아야 할사람은 가족들이나 멤버들이였을텐데 내가 무슨 염치로 감히 휴지까지 건네 받은건지 너무 부끄러웠어... 너희누나두 부모님두 모두 너처럼 그렇게 좋은 사람인 것 같아 그래서 더욱 가슴이 아파 너무 아름다운 사람들인데... 이렇게 모진일을 겪기엔 정말 너무 좋은사람들인데... 간만에 글 남기려니까 머라구 써야할지... 너무 많은 얘기가 떠올라서 오히려 머리속이 하얘지는 것 같아 환성아~ 내가 이곳에 차마 다 쓰지못한 말... 넌 알지? 우리 맘이 어떤지.. 널 얼마나 사랑하는지.. 그리고 널위해 이 곳에 찾아오는 사람들 모두 기억해줄꺼지? 모두 같은 크기의 아픔과 이유를 공유하고 있을테니까 정말 너무 보고싶다..... 너무 보고싶어.... ㄱㄱ ㅏㅁ ㅏㄱ ㅣ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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