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 장사시설

전체시설

컨텐츠

하늘나라우체국

  1. 홈
  2. 사이버추모의집
  3. 하늘나라우체국

하늘나라 우체국은 고인에 대한 가족들의 애틋한 사연과 마음을 담은 추모의 글 등을 하늘나라에 계신 고인께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가상공간으로서 회원 및 일반인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습니다. 고인에 대한 추모분위기를 해치는 글이나, 상업목적의 글, 부적합한 내용의 글이 게시될 경우 삭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경건한 분위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이용자 여러분의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이용시 불편하신 사항이나 궁금하신 내용은 사이버 추모의집 상담실을 이용하여 주십시오.

아울러, ‘하늘나라 우체국’이 추모의 글들을 함께 나누며 치유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게시된 글을 엮어 e-book 발행을 추진하고 있사오니, 작성하신 글의 출판활용에 동의하시는 경우 동의란에 체크해주시기 바랍니다.

게시글 내용
엄마.
작성자 큰**
등록일 2000.09.21
엄마. 오랫동안 소식 없어서 걱정많이 하셨죠?
죄송해요. 회사를 옮기다 보니 엄마에게 소식 전할시간도 없었네요. 엄마가 이해해 주세요.
집안 식구들 모두 잘 있었으면 좋겠는데 그렇지가 못합니다.
춘길이가 입원해있어서 식구들이 정신이 하나도 없습니다.
모두가 바뻐서 낮에는 아버지가 춘길이 병실을 지키고 계세요.
엄마한테 아버지 편히 모신다고 약속했는데 엄마한테 한 약속지키지도 못하는게 제일 많이 속상해요. 아버지는 오늘 몸살기운이 있으셔서 병원까지 갔다 오셨답니다.
엄마.
엄마가 아버지 건강하시게 꼭 보살펴주세요. 불쌍하신 우리아버지 엄마가 안계시니까 더 불쌍해 보이시는데 자식이 넷이나 있으면서 아무것도 못해드리니까 더 죄송하고 송구스럽습니다.
엄마 꼭 우리 아버지 보살펴주세요. 다리없다는것 하나만으로도 많이 서러우실텐데 자식들마저 제대로 보살펴드리지 못하는 우리아버지 엄마가 많이 많이 보살펴주세요.
그리고 엄마. 우리 춘길이 제발 정상적으로 살아갈수 있게 엄마가 도와주세요. 춘길이가 건강해야 아버지가 그나마 편해지실수 있으니까 엄마가 아버지 생각하셔서라도 춘길이 낳게 해주세요.
엄마.
춘길이가 있는 병원에 가면 눈물이 나요. 2년전에 엄마랑 춘길이랑 그 곳에 함께 있었던 기억이 나서 자꾸 눈물이 흐르네요.
엄마가 얼마나 우리들을 위해 많은 희생을 하셨는지
엄마가 안계신 지금에서야 소중하게 느겨지네요.
엄마. 미안해요. 엄마가 많이 보고 싶은데.....
세상살이가 힘들면 누구한테 이야기 할까요.
엄마 죄송해요. 시간나면 엄마 찾아갈께요.
엄마 안녕히 계세요. 사랑해요 엄마.

목록 수정 삭제

OPEN 공공누리 | 출처표시+상업용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컨텐츠 담당자 및 만족도 평가

담당부서 :
추모시설운영처
담당팀 :
운영팀
전화 :
031-960-0236~7

컨텐츠 만족도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