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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리버 너 지금 뭐하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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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신** |
등록일 | 2000.09.21 |
성민 아 어제 너희 아버님 만났다. 너를 그렇게 보내고도 의연하신 모습을 보니 걸리버 너 뭐하는놈 이냐. 하는 소리를 치고싶은데 내목소리가 들릴 런지, 너생전에 내가제일듣기싫고 약오른소리가 걸리버 라는 소리였다. 중학시절 성민아 하는 소리보다 야 걸리버 라는 소리가 더많이 들렸었지. 너를 내가 데려와서인지 너에대한 기대가 컸던때문인지 광고문구에 나오는그소리가 내심기분이 언잖았다. 고교에진학할때 너와 네아버지가 의리를 택해 경신으로 진로를 선택했을때 저녀석 진짜 걸리버 되는것아닌가 걱정 했었는데 네가그곳에서 잘해주는 모습이 정말이지 좋았고 내가 네후배들과 광영보다 경신으로 자꾸가서운동 하던것도 너의그성실함을 보는것이 즐거웠고 문 선생,황선생 에게 저거 내새끼야. 틀리지 . 하는 자신감때문이기도했다. 너의 선배들중 안동진이가 나를 즐겁게했었고, 이제는 네가나를 즐겁게할 차례 였는데 ..... 지난 여름방학에 학교에 왔을때 너희 아버지와 네대학 진학 얘기를했었다. 너희아버지는 한양대를 선호했었고,나와 서선생 은 너를 우리의후배로 만들고싶어 용인대를 보내라고 했었지. 난네가 끝까지 운동을해서 국가대표가 되는걸 보고 보고 싶었다. 올림픽에나가 메달을따고 인터뷰하는 제자가 보고 싶은게 내바램 이고 지금도 꿈꾸고있다. 성민아,네가 쓰러지던날 선생님은 별일아닐걸로 믿었었고 그러 하길 빌었는데.... 한번 걸렸다고 못일어나다니 .... 누가 걸리버라고그랬어 그래서그러잖아 .... 지금도 선생님은 걸리버소리가 싫다.그 별명만 아니였다면 이런일도 없었을것같고 ..... 너희엄마가 내게이러시더구나 ~ 우리성민이는 최선을 다하고 매트위에서 죽었기에 일찍 떠난것이 아쉽지 자랑스럽다고~ 나도그렇다.아쉽지만 네가 자랑스럽단다. 너에게 해준것이없어서 그게제일 미안하다. 힘들었던 운동 하늘나라에서는 쉬겠지. 네친구 후배들은 너를기억하며 오늘도 땀을흘린다 네가접은꿈 그것을 이루기위해 응원알지 후보가됐으면 응원 을 잘해야한다. 선생님은 너를 언제나 자랑스러워 했다 사랑한다 2000년 9월21일 사랑하는 제자 성민이를 가슴에묻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