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나라 우체국은 고인에 대한 가족들의 애틋한 사연과 마음을 담은 추모의 글 등을 하늘나라에 계신 고인께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가상공간으로서 회원 및 일반인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습니다. 고인에 대한 추모분위기를 해치는 글이나, 상업목적의 글, 부적합한 내용의 글이 게시될 경우 삭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경건한 분위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이용자 여러분의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이용시 불편하신 사항이나 궁금하신 내용은 사이버 추모의집 상담실을 이용하여 주십시오.
아울러, ‘하늘나라 우체국’이 추모의 글들을 함께 나누며 치유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게시된 글을 엮어 e-book 발행을 추진하고 있사오니, 작성하신 글의 출판활용에 동의하시는 경우 동의란에 체크해주시기 바랍니다.
막내 내외 | |
---|---|
작성자 | 문** |
등록일 | 2013.05.23 |
오늘 하루는 제법더웠나보다 집에와서 윗도리를 벗으니 속옷이 땀에 젖은걸보니 아마도 여름이 왔나보다 벌써 이렇쿵 더우니 올여름은 진짜 더우려나보지. 밤이 늦었소. 막내와 며느린 아직도 한참이나 더있어야 올것같구려. 빽빽거리던 막내가 어느듯 결혼해서 사회라는걸 배우기 시작했으니 두 내외가 한편으론 측은하기도 하다외다. 당신이 있었으면 아주진한 뒷바라질 해줄텐데..... 홀아비인나는 아무런 뒷바라지도 못해주니 어떤땐 쨘한 마음이 들때도 한두번이 아니라오 막내내외가 사회에 차근차근 적응하는 재미도 서로 즐기면서 말이오. 아- 참으로 맘이 서운 하외다. 나 혼자라는게 이렇게 서운할수가....... 여보! 그럼 다음에 봅시다. 왠지 마음이 찡해오니 또 눈물이 날것같구먼 그래. 잘있으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