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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우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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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 우체국은 고인에 대한 가족들의 애틋한 사연과 마음을 담은 추모의 글 등을 하늘나라에 계신 고인께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가상공간으로서 회원 및 일반인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습니다. 고인에 대한 추모분위기를 해치는 글이나, 상업목적의 글, 부적합한 내용의 글이 게시될 경우 삭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경건한 분위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이용자 여러분의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이용시 불편하신 사항이나 궁금하신 내용은 사이버 추모의집 상담실을 이용하여 주십시오.

아울러, ‘하늘나라 우체국’이 추모의 글들을 함께 나누며 치유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게시된 글을 엮어 e-book 발행을 추진하고 있사오니, 작성하신 글의 출판활용에 동의하시는 경우 동의란에 체크해주시기 바랍니다.

게시글 내용
엄마 내일이면 엄마 65번째 생신이네...
작성자 백**
등록일 2001.01.09
엄마가 가신지가 햇볕이 따가와지는 6월인데 벌써 창가에는 눈발이 날리고 길은 꽁꽁어러붙은 겨울이네 엄마가 이세상을 떠난게 엇그제 같은데 벌써 한해가넘어갔어..
너무도 보고싶고 그리운 사랑하는 우리엄마..
내일이 엄마 생신인데 그곳에서 미역국은 드실수 있는지 모르겠네.. 나내일 월차내서 엄마한테 가볼려고하는데 차가 다니기가 어려워서 버스타고 갈꺼야..
무슨일이 있어도 엄마 내일 내가 갈테니까 조금만 기다려..
요즘에도 잠이들려고 눈을감으면 엄마모습이 눈에 아른거려서 눈을 떴다감았다를 몇번해야지만 겨우 잠이들어..
꿈속에서 가끔보는 엄마모습은 아픈 모습이지만 나한테는 매일매일 꿈속에서 만이라도 보고싶어..
살아생전 효도 한번 못해드리고 떠나고나시니 이렇게 그립고 만지고싶고한데 다부질없는 짓이니...
엄마 사랑하고 내일 엄마한테 갈께..
엄마 65번째 생신축하드리고 그럼 내일봐요..
엄마 진심으로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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