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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버님! 눈이 내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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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막** |
등록일 | 2001.01.09 |
아주버님! 오랫만이죠. 아주버님이 떠나신지 벌써 한달하고도 삼일째가 되내요. 지금 여기에는 흰 눈이 펑펑 내리고 있어요. 아주버님이 계신곳은 어떤가요? 오늘 형님께 전화를 했어요. 집수리를 깨끗이 했다고 하면서 아주버님이 계실때 했으면 좋아 하셨을텐데 하시며 우시더군요. 저도 그런 마음이 들어 가슴이 저렸답니다. 아주버님! 얼마전 지원이가 큰아빠를 꿈에서 봤다며 얘길 해주더군요. 지원이를 꼭 껴안아 주셨다고요. 지원이를 예뻐하시더니 보고 싶으셨나요? 또 보고 싶으시면 언제든지 언제든지 보러오세요. 아주버님! 또 편지 할께요. 안녕히 계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