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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나 방금 일어났다.....웅....졸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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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핏** |
등록일 | 2001.01.09 |
요즘은 방학이라 그런지 늦잠을 많이 자.. 아니다..... 오빠가 언제 내 꿈에 나타날 지 몰라서 계속 오빠를 기다리며 눈을 감고 있는 걸지도... 하늘나라에도 방학이 있어? 있다면...그렇다면.. 오빠두 나같이 늦잠 잤겠다..그치? 하느님이 늦잠을 허락 안하나... 지금 티비에서 김현식의 추모콘썰 하는거 나오는데.. 왜 오빠 추모콘썰은 안해? 나쁜 사람들.. 오빠 있잖아... 나 오늘부터 학원간다!! 음..그동안 학원을 안 갔어..집안 형편땜에.. 근데..오늘 엄마가 나한테 돈을 내밀면서 학원에 등록하구 오래.. 안하던 공부를 다시 하려니까 기초두 안잡혀져서 힘들구..어색할 것 같아.. 공부 안한게 후회두 된다..... 금..오빠..나 이만 쓸테니까 오빤.. 하늘에서 아무 걱정두 하지말구 스타그래프트만 하구 있어..맘 편하게... 알았찌? 금..내일 또 올께.. 사랑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