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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빠에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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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아** |
등록일 | 2000.11.24 |
아빠 며칠동안 편지 못써서 미안해요. 요즘 그냥 컴 앞에 앉지를 못했어요. 이제는 엄마랑 같이 있는 시간을 많이 만들려고.그래요. 오늘도 그래서 일찍 일어났어요. 이제는 엄마 시간을 따라가다보니 제가 잠잘 시간이 부족하네요. 엄마는 왜이리 잠이 없으신지. 아빠 엄마 왜그러시는지 잠을 거의 안주무세요.저도 덩달아. 아빠 춥지 않으시죠? 좋은 곳으로 가게시죠? 아빠 잘 있는 모습 한번 뵙고 싶습니다. 엄마는 아빠가 꿈에 안나타나는게 잘 계시는거라고 얘기하시는데 저는 아빠가 너무 보고싶습니다. 살아생전 너무 잘해드려서 죄송해요.저 착한 딸 맞아요? 아빠 저 정말로 엄마 잘보실꺼니까 지켜봐주세요. 아빠 효도못해드려서 너무 죄송해요. 아빠 늘 행복한 모습으로 우리 만나러 오셨으면 좋겠어요. 아빠 진심으로 영원히 사랑합니다. 아빠 보고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