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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내용
별을 바라보는 어떤 눈빛....
작성자 l**
등록일 2000.12.07
오빠!
스타라는 거.... 별루 좋은 일만은 아닌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 그냥 문득, 누가 그러더라. 스타는 별처럼 동경한다고 해서 그렇기때문에 우리는 그들을 별,star라 부르는 거래.
나, 오빠를 스타였기 때문에 좋아했지만, 이제부터는 밤하늘 가장 찬란한 별로써 오빠를 바라볼래. 오빠는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나 그렇게 하구 싶어. 그럼 오빠는 인기때문에 가슴아파하지 않아도 되고 그렇게 힘들어 하지도 않아도 돼. 또 언젠간 사라져야 한다는 걱정도 하지 않아도 돼. 알아. 이거 역시 나의 욕심이라는 걸.... 그래도 날 좀 이해해줄래? 이러지 않으면 맘이 놓이지 않을것만 같아서 그래.
그럼, 오늘부터 오빠를 바라보는 내 눈빛은 조금 달라지겠다. 아무런 바램없이 그저 별을 바라보는 게 되니깐,,,,,
그 눈빛에 욕심이 보이거든, 내 눈앞에 나타나지 않아도 돼.
하지만, 오빠가 스타였던 모습들, 내 기억속에 가장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길께.
이만 쓸께.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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