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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우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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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 우체국은 고인에 대한 가족들의 애틋한 사연과 마음을 담은 추모의 글 등을 하늘나라에 계신 고인께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가상공간으로서 회원 및 일반인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습니다. 고인에 대한 추모분위기를 해치는 글이나, 상업목적의 글, 부적합한 내용의 글이 게시될 경우 삭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경건한 분위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이용자 여러분의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이용시 불편하신 사항이나 궁금하신 내용은 사이버 추모의집 상담실을 이용하여 주십시오.

아울러, ‘하늘나라 우체국’이 추모의 글들을 함께 나누며 치유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게시된 글을 엮어 e-book 발행을 추진하고 있사오니, 작성하신 글의 출판활용에 동의하시는 경우 동의란에 체크해주시기 바랍니다.

게시글 내용
보고있냐?
작성자 영**
등록일 2000.08.10
이렇게 많은 글들....
진짜 다 보고있는거지?
진짜루 오빠가 이곳...오빠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은 이곳을
모를까봐 겁이난다..
나 항상 여기 와서 오빠한테 편지 쓸때..
화난다..오빠한테...
왜그런진 나두 모르겠어.
내가 이런곳에서...하늘에 있는 누군가에게..
편지 쓸줄은 생각두 못했지...
나 지금 "와" 듣구있어..
오빠가 전에 라디오에서 "와"좋아한다구 그랬는데...
나두 이노래 넘 좋아해서 테이프 앞뒤루 다 녹음해서 듣던때가 있었는데....
그땐...진짜N.R.G란 그룹에 미쳤었다구 해야하나....아주 병적으루...
물론 지금두 그래..여태껏 그래왔구..
왜 오빠들이 좋은걸까...
나 이렇게 오빠한테 내맘 못전해두 되니까...
오빠가 없는 이 현실이 제발 꿈이었으면 좋겠다..
누군가에게 내맘 전하는거...이렇게 슬프구 힘든건지....
정말 몰랐어..난 그런적이 없었으니까..
내가 오빠들 말구 딴 남자한테 눈길준적 없자나....^^
내가 눈길 준다구 받지두 않을테지만....
나 곧 오빠한테 갈께여..
좀있음 오빠 간지 드달째 되는날이구...오빠 보구싶구...그러니까 오빠있는데 갈꺼니까 웃으면서 반겨줘여..
나 울지않게...
오늘은 짧게 쓸라구 했는데 또 길어진다.
오빠 거기서 넘 행복하져?
난 짐 넘 힘들어여..
오빠있을때..이렇게 힘든일 없었는데...
오빠 참 나뻐여..
오빠 정말루 마니 사랑해여..

영원날쥐 들.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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