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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성오빠를 닮은 하늘을 봤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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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 |
| 등록일 | 2000.09.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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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잘있었어요? 전 너무 잘있는데.. 이편지 얼마전에 썼었던 건데..학교였거든요 그래서 등록이 안됐었어요.그래서 다시 쓰거든요.. 몇일전에 학원가면서 무심코 하늘을 딱 봤어요.. 저녁 때라서 노을이 엄청이뻤거든요.. 글구 저희집이 바다근처라서 진짜 하늘이 이뻤는데 하얀 구름은 오빠의 이뿌고 뽀얀 얼굴같았구요.. 노을진 노오란 하늘은 오빠의 금빛 머리결 같았구요.. 어느하나 오빠를 닮지않은게 하나도 없더라구요.. 하늘을 뚫어져라 쳐다보면 혹시 구름사이로 세상구경하는 오빠모습이라도 볼수있을까봐..버스탈때까지 하늘만 뚫어져라 쳐다본거있죠...^^ 오늘은 추석전날인데요 흐려요.. 아깐 비도 내렸구요.. 오빠 송편 드셨어요? 추석땐 송편꼭 먹어야 되요!! 움....넘 보고싶어요 환성오빠.. 아직도 오빠목소리들으면 눈물이 나구요.. 오빠사진봐도 가슴이 먼저 시려오는걸요.. 하.지.만. 이렇게 그리워하고 슬퍼하고 아파하는건 오빠는 안했으면 좋겠어요.. 오빤 4일동안 너무 많이 아파서.. 남은건 여기남은 사람들의 몫이니깐 오빠는 그저 아푸지말고..행복하게 천국에서 살고계세요 그면 오빠가 사랑했던 사람들 금방 오빠곁으로 갈꺼예요 저도 가면 오빠가 맞이해주실꺼예요? ^^;; 오빠그면 담에 또올께요.. 아직도 많은사람들이 오빠외롭지않게 오빠지켜주고 있자나요 천국 디게 좋은곳이자나요 행복하게 살고계세요~* 안냥히계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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