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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그렇게 내가 보고싶어 벌써 날 데려가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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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홍** |
등록일 | 2016.03.17 |
엄마 아버지 만나서 잘 계신지요 미안해 엄마 6개월도 못사실걸 끝까지 모셔야 되는데 근데 이제 고백할께 너무 힘들어서 엄마 6월 26일 요양원에 모시고 난 엄마 한테 숨기고 8월 3일 말기암 진단 받아 수술과 계속된 항암치료받느라 엄마 한테 제대로 못한것같아 난 엄마 끝까지 못모신 죄값 받나봐 그동안 방사선치료 28회 약물치료 24회받느라 계속 병원에 있었고 먹는 항암제를 계속먹어도 않되서 병원서도 포기했어 엄마 조만간 뵈러갈께요 애들 시집 장가 가는것만 봐도 소원이 없을텐데 어려서 부터 엄마 없이 아빠와 살았는데 아빠 없으면 어떻게 살지 엄마 애들좀 잘좀 보살펴 주세요 그대신 제가 거기가서 엄마한테 더 잘할께요 그럼 엄마 만나러 갈때까지 안녕히계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