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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기 있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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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그** |
등록일 | 2000.09.12 |
오빠 또 어디 갔을 줄 알았는데.. 그냥 여기 있네요.. 집에 안 가요? 집에 가서 부모님두 뵙구,맛있는 것두 먹구.. 아침에 차례 지내면서 나 무슨 소원 빌었는지 알아요? 다음 세상에서 꼭 오빠 만나게 해달라구.. 만날 수 있을까? 그럼..나 더 이쁘게 살아야겠죠? 소원 이루려면..정말 이쁘게 살아야겠죠? 누가 그러던데.. 담세상에서 내가 좋아하던 연예인과 함께 태어난다면 어떻게 태어나구 싶냐구.. 난 그대로에요.. 오빤 가수..nrg 멤버.. 그리구 세은인 어쩔 수 없는 김환성 팬.. 오빠..세은인요..오빠가 연예인이라서 좋아한 게 아닌가봐요.. 그냥 인간 김환성을 원했나봐요.. 그래서 지금 이렇게 아픈가봐요.. 눈감아도 내 눈앞엔 김환성뿐인걸.. 그래서 지금 이렇게 힘들구나.. 이렇게라도 오빨 기억할 수 있다면 이까짓 아픔정도는 견딜 수 있을 것 같은데.. 오빠..지금처럼 계속 네곁에 있어줄꺼죠? 사랑해요.. 영원히.. 설령 오빠가 내곁을 떠나가버린다 해도.. 사랑해요.. D+089.. I miss you.. 그냥환성...세은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