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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내용
그리운 엄마...
작성자 큰**
등록일 2000.10.17
시간이 가면 갈수록 더욱더 엄마가 그리워집니다.
엄마! 많이 보고싶어요.
요즘은 더욱더 많이 생각나고 아주 많이많이 보고싶어요.
엄마! 그동안 잘 지냈지요 ?
아무런 고통도 없고 근심걱정없이 잘 지내셔야 해요.
이승에서는 그렇게 고생만 하시고 지금 계신곳에서만이라도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사랑하는 엄마.
하나밖에 없는 사위를 끔찍이도 사랑하신 엄마.
그런데 엄마는 사위한테 장모님 대접한번 제대로 받아보지도 못했는데 그런 사위가 좋아서 같아살자고 했어요 ?
나한테라도 얘기하지.
그런소리를 엄마가 돌아가시고나서야 듣는 이 딸의 마음은 갈기갈기 찢어지는 것 같습니다.
엄마의 마지막소원인데 그것마저도 들어드리지 못한 이 불효막심한 딸 엄마앞에 무릎꿇고 용서를 빕니다.
정말 미안해 엄마.
요즘 시댁에서 이런저런 일이 많아서 친정에 잘 못가요.
엄마 정말정말 미안해요.
사랑하는 엄마!
불쌍하신 우리 아빠좀 보살펴주세요.
엄마가 살아계셨으면 아빠 이렇게까지 불쌍하시지 않은데 엄마가돌아가시고 나서 옆에서 누가 아침저녁으로 밥차려주는 사람 없고 옷한번 빨아서 가지런히 정리해주는 사람 없고 아빠 건강을 위해서 옆에서 누가 챙겨주는 사람이 없으니 자꾸 마르시기만 하고 정말 엄마한테 죄송하다는 말밖에 할수가 없네요.
마음은 항상 친정에 가 있는데 몸이 못따라주니 안타깝기만 해요. 제가 다 챙겨야 하는데 시댁 눈치보느라 그렇게도 못해요.
엄마. 사랑하는 우리엄마
사위가 처가집에 잘 못하더라도 엄마가 이해해주세요.
내가 대신 잘할께요.
이젠 우리집 일에 신경써 주는거 제가 싫어요.
그러니 엄마 사위 없다고 생각해요.
그게 마음편하고 좋을거에요.
아빠를 비롯한 모든 식구들이 사위한테 서운한 감정 많겠지만 그냥 없는사람 치고 그렇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엄마 많이많이 보고싶어요.
꿈속에라도 한번 나타나주세요.
사랑하고 그립고 보고싶고 애타게 엄마를 불러보고 싶어요.
엄마 미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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