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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의무감에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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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하** |
등록일 | 2000.10.16 |
나..셤 이제서야 끝났어... 힘들었어... 잠두 못자고... 그래도 나...셤 기간동안 책만 보고 있으니까..정말.. 오빠..많이 잊게 되더라... 미안해... 그치만...나 이해해줄거란거 아니까... 잊고 지내는 동안..정말..오빠 생각 안했어... 몇주전까지만 해도 말야..오빠 생각하면 눈물이 나고... 받아들여지지 않았었는데... 근데...시간이 날 변하게 만드네... 여기 오는것도... 이젠..내 가슴속..어딘가에 박혀있는 일말의 의무감같은거 때문일지도 모르겠어... 그냥... 그렇게....점점 잊혀져가는데.... 참 무섭네... 그래도 오빠는 이해해주리라 믿으니까... 나 나쁜 애라고 생각해도 어쩔수가 없어... 미안해... 옛날 만큼 자주는 못와..오빠.. 미안해... 그래도..이해해주리라 믿으니까... 아예..오빠를 잊진 않을게... 올게...가끔....하고 싶은 말이 있거나.. 그리워지면...올게... 이해해줘..미안해..... 그리고...고맙고..... 그럼..오빠..나 담에 올게... 하나님곁에서 행복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