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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하늘나라 우체국’이 추모의 글들을 함께 나누며 치유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게시된 글을 엮어 e-book 발행을 추진하고 있사오니, 작성하신 글의 출판활용에 동의하시는 경우 동의란에 체크해주시기 바랍니다.

게시글 내용
엄마.
작성자 이**
등록일 2000.10.26
엄마.
엄마 영정사진이 될 줄은 몰랐지만, 엄마의 영정사진을 찍던 날
기억나세요.
바람이 참 많이 불었죠? 인천대공원. 난생처음 우리엄마,아버지,동생들,며느리,사위,손녀까지 모두가 함께 나섰던 봄 소풍.
쌀쌀한 날씨속에서도 우리엄마는 우리들을 위해 내색을 안하셨죠? 모든 식구들이 같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해하시고,그 이유하나만으로 우리엄마는 병마의 고통도,몸으로 느끼시는 날씨의 쌀쌀함도 모두 잊으셨으니까요.
엄마와 그 곳에서 같이 먹던 김밥, 활짝핀 꽃 한가운데서 사진찍던 우리식구들. 언제 시간나면 다음기회에 모든 식구들과 같이
다른 곳으로 놀러가서 더 멋진 풍경을 배경으로 사진찍자고 우리엄마와 약속했던 그 곳에서, 우리엄마의 영정사진을 찍을줄은 몰랐습니다.
엄마의 영정사진을 보면 마음이 더 심란해지네요. 더 좋은 곳으로 놀러가고 싶었는데, 우리엄마 퇴원하면 빨갛게 물든 강원도에 식구들하고 가자고 약속했는데,이젠 약속을 지키고 싶어도 그럴수가 없어 더 마음이 아픕니다. 엄마 미안해요.
엄마가 계신 그 곳에서 우리 4남매 많이 혼내주세요.
엄마의 꾸지람소리 기다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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