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 장사시설

전체시설

컨텐츠

하늘나라우체국

  1. 홈
  2. 사이버추모의집
  3. 하늘나라우체국

하늘나라 우체국은 고인에 대한 가족들의 애틋한 사연과 마음을 담은 추모의 글 등을 하늘나라에 계신 고인께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가상공간으로서 회원 및 일반인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습니다. 고인에 대한 추모분위기를 해치는 글이나, 상업목적의 글, 부적합한 내용의 글이 게시될 경우 삭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경건한 분위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이용자 여러분의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이용시 불편하신 사항이나 궁금하신 내용은 사이버 추모의집 상담실을 이용하여 주십시오.

아울러, ‘하늘나라 우체국’이 추모의 글들을 함께 나누며 치유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게시된 글을 엮어 e-book 발행을 추진하고 있사오니, 작성하신 글의 출판활용에 동의하시는 경우 동의란에 체크해주시기 바랍니다.

게시글 내용
오빠 벽보행사 내일이 마지막인데...
작성자 청**
등록일 2000.08.16
오빠 나 왔어여..내일이 마지막이야. 내일이면 분홍종이 못봐.

1시까지인데 오빠는 벌써 예전에 본거지?

그래, 나두 그럴줄 알았어. 아마 우리가 사람들 눈치 보면서 은근슬쩍 붙일때 알아봤을거야.

대전에서 경찰에 걸렸다구 해서 얼마나 걱정했다구.

우리 목적이 붙이기가 아니라 경찰 눈 피하기 인것처럼.

광복절이라서 다들 코엑스에 갔는지 아니면 집에서 티비를 보는지 사람이 많진 않았어.

그러고 보니 오빠 통일하는것도 못봤네....


내가 어제 얼마나 궁상을 떨었는데.. 오빠는 모를거야..

전날부터 선글라스를 쓸까 모자를 쓸까 걱정에 또 걱정.

한여름에 마스크를 쓸 생각까지 했다니깐..

암튼..무사히 끝나게 되서 너무 다행이야.

서울 시내에 다 도배를 하고 싶었지만 우리 너무 어리잖아.

오빠 우리 마음만은 알아주길 바랬어.

애들이 뭐라고 했는지나 알아?

<환성오빠가 보면 얼마나 좋을까...>

근데 사실 오빠가 볼 수 있으면..이런거 안하잖아.

오빤 왜 우리한테 이런거 시키구 그래..응?

내 말 지금 들리지도 않아?

오빠 감동 잘한다고 하던데,,혹시 하늘에서 우리 하는짓이 너무 이뻐서 울고 있는거 아냐?

우린 오빠 그러라구 그런것 아닌데, 울지 마. 알겠죠?

오빠가 분홍색 대지를 감사는 하늘이라고 우리 믿을께.

목록 수정 삭제

OPEN 공공누리 | 출처표시+상업용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컨텐츠 담당자 및 만족도 평가

담당부서 :
추모시설운영처
담당팀 :
운영팀
전화 :
031-960-0236~7

컨텐츠 만족도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