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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우리 아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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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권** |
등록일 | 2000.12.26 |
아빠! 희정이 어제 크리스마스는 잘보내셨는지... 어제 희정이 생일이었는데, 많이 너무 많이 울었어. 아빠가 너무 보구싶어서.. 생일날이면 항상 케익담당은 아빠였쟎아. 근데, 난 어제 케익한조각두 못먹구, 밤새 울기만 했어. 혼자 밤에 케�兩渶�나가면서, 아빠두 불러보구.. 그런 희정이가 너무 안쓰러웠는지.. 엄마두 아빠만 혼자 보낸거에 너무 보고싶으셔서 많이 우시더라구. 나 참 바보같지.. 너무 어린애 같기두 하구. 아빠가 너무 보구싶어서 그런거니깐.. 너무 많이 생각나서 그런거니깐.. 용서해줄꺼지? 24일날 아빠 보구 와서 내생일날 눈내려달라구 아빠한테 부탁했는데, 꼭 그렇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항상 우리가족 지켜줘야돼.약한 엄마두, 할머니두, 승영이두, 희정이두... 또 편지쓸께요. 그때까지 하느님과 편히 계세요.. 사랑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