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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에서]오빠....오늘 부탁할거 있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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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하** |
| 등록일 | 2000.09.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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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사랑하는 우리 환성오빠... 오늘은 오빠한테 부탁할게 있어요..... 현지언니... 지금 많이 힘든거... 알죠...? 이제 수능도 얼마 안남았구.... 근데 야자하다가두 울구.. 그러는 우리 현지언니.. 맘 잡아줘요.. 내가 이렇게 우울하구 눈물나면... 분명이 현지언니두 그러구 있을거란 말이야.... 우린.. 똑같은 바보병에 걸려서... 언니가 슬퍼서 울고 있으면 나도 슬퍼서 울고 있게 되구... 내가 슬퍼서 울고 있으면 언니두 슬퍼서 울고 있거든요.... 오빠가.... 오늘.. 아니.. 수능끝날때까지 만이라도 우리 현지언니 기운나게 해줘요... 공부 안하구... 오빠 생각에 또 울고 있으면 등.. 토닥 거리면서.... "현지야... 울지마.. 오빠... 후배 되야지... 힘내서 공부해서.. 오빠 후배 되야지.. 나중에 하늘와서... 오빠한테 후배라고 자랑해야지...힘내.. 화이팅.." 이렇게.. 우리현지언니 위로해주면서... 울지못하게 지켜줘요 가영인..... 대충 살아두 돼요... 이젠 누군가를 기다리는 것도.... 그리워하는것도.... 모든게 익숙하니까.... 정말이예요 오빠... 환성오빠... 우리 현지언니.. 힘내게 해줄 수 있죠...? 우리 환성오빠 사랑하는만큼 현지언니두 사랑하니까..... 도와줘요.... 고3을 겪어보진 않았지만.. 얼마나 힘든지 맘의 무게가 얼마나 클지 조금은 이해가 가요 우리오빠.... 그렇게 힘들게 해서 대학갔는데... 그렇게 가고 싶어하던 엠티두 못가보구... 현지언니가... 단대가서.. 고이 그 꿈 대신 이뤄줄 수 있도록.. 오빠가 도와줘요...... 오빠... 사랑하구... 오늘... 이런 부탁하구 가서 미안해요... 많이.. 보고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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