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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우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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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 우체국은 고인에 대한 가족들의 애틋한 사연과 마음을 담은 추모의 글 등을 하늘나라에 계신 고인께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가상공간으로서 회원 및 일반인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습니다. 고인에 대한 추모분위기를 해치는 글이나, 상업목적의 글, 부적합한 내용의 글이 게시될 경우 삭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경건한 분위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이용자 여러분의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이용시 불편하신 사항이나 궁금하신 내용은 사이버 추모의집 상담실을 이용하여 주십시오.

아울러, ‘하늘나라 우체국’이 추모의 글들을 함께 나누며 치유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게시된 글을 엮어 e-book 발행을 추진하고 있사오니, 작성하신 글의 출판활용에 동의하시는 경우 동의란에 체크해주시기 바랍니다.

게시글 내용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
작성자 하**
등록일 2000.09.04
오빠! 나 미정이~~
짐 학교에서 왔어. 어제 내가 그랬자나. 오늘부터 야자한다구..
오빠~ 내 편지 기다리느랴 힘 다 빠졌겠다. 쩡말루 미안~~
오늘 학교에서 울고 말았어.
우리학교에 영이라구 이번에 알쥐 오빠들 땜에 새로 사귄 친구가 있는데, 점심시간에 우연히 스치게 됐는데 영이가 울고 있더라구.. 난 왜 우냐고 물었지.. 그런데 하는말이...
"잡지에 오빠들이 나왔는데.. 환성오빠! 바로 오빠생각이 나서"이렇게 운다는 거야.
오빠땜에 얼마나 가슴 아파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오빤 왜 그것도 몰라주구, 먼저 저 먼곳 으로 가버린 거야?
나두 학교에서 그 잡지보구 울었어.
엉엉 소리내면서 울고 싶었는데.... 마음속으로 삼키면서 가슴아프게 울었어.
정말 요즘따라 오빠가 더 많이 생각이 난다.
예전엔 미쳐 몰랐던 오빠의 소중함을 이제와서야 깨닳게 됐어.
왜 그땐 빨리 알아차리지 못했을까?
오빠! 요즘에 잘 지내고 있지?
건강하구, 내가 오빠 곁으로 갈대까지 지금과 같은 모습으로 하늘나라 대문에서 기다려줘~~~
난 오빠 곁으로 꼭 갈꺼야...
오빠! 그럼 낼 또 올께..
빨~빠~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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