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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내용
그럴것만 같은데...
작성자 환**
등록일 2000.09.04

오빠! 나야 현정이.. 참 오랜만이지?

매일 오기로 하구선 여기에 잘 들어올수가 없었어..미안...

나 이젠 오빠가 나 미워하겠다. 매일 가기로 해놓구선...

또 오빠한테 가지 못했네...

금요일날 올림픽공원에 갔었는데... 오빠가 자꾸만 내눈앞에서

아른거렸어...오빠가그곳에 나타나 우리들앞에서 멋있게 그리고

귀엽게 춤추구 노래 불를것만 같았는데....

나..요세 너무 안좋은 일들만 생긴다.

아마도 내가 너무 못된짓을 많이해서 그런가봐....

그래서 오빠가 나 미워하는건가봐...

이젠...너무 힘든것보다 점점..지쳐간다.

오빠가 내가 이렇게 힘들때면 내곁에 다가와 환한미소로 웃어

줄것만 같은데...하지만..이젠 힘들겠지?

오빠의 아름다운 미소와 사랑스런 모습을 보려면...

조금은 시간이 걸리겠지? 참고 기다려야만 하겠지?

나 오빠한테 힘들때면 항상 이렇게 오빠에게 글을띄우는데

오빤 내가 보낸 이글들을 그곳에서 볼까?

누가 그러더라...넌 환성이 오빠에게 주는게 없지만...

환성이 오빠는 너를 행복하게 해주는 사람이라고....

그말이 맞는것 같아... 난 오빠에게 기억남을 추억을 준적도

없고... 단 한번이라도 오빠를 행복하게 해준적 없는 나..지만

난 오빠로 인해 울고 웃으며 하루를 보내는걸....

너무 고마워...나에게 힘이 되줘서...

나 요세 너무 힘들다. 오빠가 이런 내맘을 알고 있을까?

만약... 알고 있다면..오빠가지켜 보지만 말구... 꿈에라도

들려주면 안될까? 빨리 오빠의 모습이 고스런히..담겨있는

비디오를 사야 할텐데... 그래야지 현정이는 오빠를 바라보며

웃을수 있을텐데... 그렇지?

현정이가 울고 힘들고 지쳐 있는걸 멈춰줄사람은 오직..오직..

오빠 뿐인거 알고 있는거지?

비록 오빠는 내눈에 보이진 않지만..내가 눈을 감으면 항상

현정이 마음속에 살아있는걸... 그리고 내맘속에 존재하는

오빠의 모습은 너무나도 아름다운 미소를 지니고 있는걸...

항상.. 그모습을 내가 오빠곁에 돌아갈때까지 지켜주길 바래..

행복하구...우리..비록 몸은 떨어져 있지만...

오빠와 나의 마음은 항상..이곳에 머물러 있다는거 잊지말자..

사랑해...말할순 없지만 느낄수 있을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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