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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성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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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영** |
등록일 | 2000.09.12 |
환성아.. 오늘 네 이름을 몇 번이나 불러본지 몰라.. 밖에 비가 온다.. 마치.. 내가 울지 못하는걸 알고 울어주는 것 처럼 말이야.. 환성아.. 환성아... 네 이름 김 환성 이란 이 석자를 큰 소리로 불러보고 싶어.. 환성아... 넘 사랑해... 알지? 내가 너 엄청 좋아하는거... 음........ 오랜 만에 시 읽어줄께.. 임의 노래 그리운 우리 임의 맑은 노래는 언제나 제 가슴에 젖어 있어요 긴 날을 문밖에서 서서 들어도 그리운 우리 임의 고운 노래는 해지고 저물도록 귀에 들려요 고히도 흔들리는 노랫가락에 내 잠은 그만이나 깊이 들어요 고적한 잠자리에 홀로 누워도 내 잠은 포스근히 깊이 들어요 그런 자다 깨면 임의 노래는 하나도 남김 없이 잃어버려요 들으면 듣는 대로 임의 노래는 하나도 남김 없이 잊고 말아요... 김소월 시인의 시야.. 좋지?? 환성아 네 목소리가 너무 듣고 싶어.. 그리구 네가 부르는 노래두 듣고싶어... 사랑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