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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빠야~보구싶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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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 |
| 등록일 | 2000.09.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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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오빠한테 편지쓴다...오늘은 추석이였어... 잘보냈지?맛있는것두 마니먹구...하느님이랑 잼있게 놀았지... 오늘따라 오빠가 더욱 생각난다...오빠가 만약 여기있었다면... 전처럼 여기 함께 있었다면 오빤 아마도 가족들이랑 친척들이랑 모여서 맛있눈것두 마니먹구...잼있게 그렇게...지냈을꺼야... 짐 서태지가 나와...TV에서...그 팬들을 얼마나 좋을까? 결국은 서태지두 돌아왔자나...사랑하는 팬들곁으루.... 그렇게 몇년을 기다린 팬들을 얼마나 기쁘겠어...? 우리두 그렇게 기다리면 안될까?몇년을 기다려야 할지 기약없는 기다림에 지쳐갈지두 몰라...우리...그래서 그렇게 오빨 차츰 잊어갈지두 몰라...우리두...그 몇년을 기다려서라두 오빨 볼 수 만 있다면 이곳에서 함께 같은 공기를 마시며 같은 하늘아래서 살아간다면...그보다 더 기쁜일은 없을꺼야... '삶'이란게 뭔지...참 허망한거 같기두 하구...모르겠어...아직 두...사람들이 살아가구 있는 그 '삶'이란게...도대체 무슨 의미 를 가져다 주는지...결국엔 모두 이렇게 되버리면...모두 헤어져 야 한다면...회자정리란...그런말이 왜 생겼는지... 우리한테 단한마디의 작별 인사라두 해주지 그랬니......... 이제와서 이런얘기 해두 부질없는거 알아...오빠가 하늘에 있는 는걸 이제는 편히 생각해야 하구 받아들여야 하는데.... 가끔씩 저런질문을 던지구 싶다....끝까지 잡을려구 해두 달아나 버린 오빠를....아니 오빤 가구싶지 않았겠지만 하느님이 데려가 신거지...오빠가 천사였더라두 해야할일이 너무나 많은데..... 아직 추억을 만든날보다 만들어가야 할 날이 많은오빠를... 그래서 더 그리움에 젖어야 할날이 많은 우리들을....휴...어떻 게 해야좋을지...현실을 인정하구 싶지 않을때가 많아....아 니...어쩌면 늘 그런걸지두...오빠 우리가 갈때말야........... 우리가 오빨 사랑하는 사람들이 그곳에 갈때마다...노란손수건을 들고서 마중나와줘...나중에 아주 늙게되어서 가게되면 오빠의 얼굴이 가물가물해 오빤 알아보지 못할 수도 있자나....... 눈도나뻐질테구...그러니까 노란손수건들고 반겨줘...꼭...... 항상 우리들 지켜줘...아라찌??오빨 너무나 사랑한다... 그러기에 더욱 가슴이 아프지만... 잘자...행복하구...오빠가 슬퍼하면 내 마음은 넘 아플꺼야... 금 진짜루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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