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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빠 이젠 안외로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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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환** |
| 등록일 | 2000.09.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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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어제.... 우리할머니 돌아가셨다..... 정확히말하면 추석을 30분남기구 돌아가셨어...... 할머니가 송편을 빗으시다가 쓰러져서 돌아가셨어.... 가족들한테 폐끼치지 않으려구 그랬던것일까..... 너무 금방... 돌아가셨어.... 나 10월에 이사가거든여, 엄마가 그거 할머니한테 말해떠니 우리 집에 오고싶다구해셨데.... 근데 못보고 죽을것같다구했데......... 그말씀하시구 10분안돼서 쓰러지셨어...... 오빠 처음 으로 홈자하는 명절이 외로웠구나... 그래서 우리 할머니 데려갔구나...... 오빠 처음에는 그냥 나이드셨으니까 이렇게 생각했어.... 근데 얼마전에 할머니가 전화해서 '방학인데 왜안오니...?' 그러시면서 정화한게 계속생각나.. 어제두 송편빗으러 가려구했는데 안갔거든.... 할머니가 우리언니랑 나 디기 보구싶어하셨다던데.... 우리엄마가 그러는데 우리 할머니 돌아가시기전에 한 1주일전에 할머니 친구분네갔는데 그친구가 포도를 주니까 '올해들어서 포도 처음먹어보네...' 그러셨데... 그리고 큰집 냉장고 보니까 먹을게 아무것도 없더래요..... 우리할머니.. 먹고싶은것도 많았을텐데......... 우리 식구 많이 보고싶었을텐데...... 오빠... 아까 아빠가 많이 우셨어..... 할머니랑 유난히 사이가 않조았는데..... 그래도 의지했었나봐.. 아빠 아무래도 한동안 무척힘들어하실것같더라...... 너무불쌍한 우리아빠.... 오빠가 힘들지 않게해줘........ 오빠가 우리할머니즘 잘돌봐드려줄래? 우리할머니 많이 외로우실거야.... 비록하늘나라에 할아버지가있 지만.. 그래도 오빠가 조금 돌봐드려줄래? 그리구,,,, 오빠! 거기 날씨좋아? 난 낮하구 아침저녁하구 날씨차가많이나서 오빠가 감기않걸렸을까 걱정이다......... 오빠..... 나.... 자꾸 오빠생각난다... 오빠왜 죽은거야.,... 나쁘다..... 왜 좋아하게한거야... 가슴아프단마리야,.... 얘전같았으면 그냥넘겼을 "김환성"이라는 이름이 너무 슬프단마리야.............. 오빠 진짜 보고싶어.... 그럼 나중에또쓸게 그럼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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