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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엄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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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 |
등록일 | 2001.01.03 |
사랑하는 엄마, 보고싶은 엄마... 새해 인사가 너무 늦었네요. 그곳에서는 엄마에게 좋은일만 있고 아프지 마세요. 엄마가 많이 보고싶은데 지난 말일날 엄마에게 꼭 가고 싶었는데가지 못해 정말 죄송해요. 엄마 생신때도 못가보고 해가 바뀌기 전에 꼭 찾아뵙고 인사드리고 싶었는데.... 엄마! 하늘나라에서 우리 식구들 지켜봐 주시는 거죠 ? 올한해 아빠, 오빠네, 경자, 춘길이 모두모두 건강하게 잘 지낼수 있게 도와주세요. 작년 1월1일은 엄마가 아프신 가운데도 식구들에게 항상 웃어주셔서 즐거운 새해를 맞이 했는데 올해 첫날은 많이 우울해요. 우리 아빠는 엄마생각이 더 많이 나실텐데 위로도 못해드리고 정말 죄송해요. 지난번에 엄마 생신 추도예배 볼때 아빠가 저희들 저녁식사 준비까지 정성스럽게 다 해놓으신걸 보았을때 정말 마음이 많이 아팠어요. 저희가 아빠 식사를 챙겨드려야 하는데 미안해요 엄마. 엄마! 엄마사위 참 엄마 마음에 안들지 ? 내가 시댁에 하는 반만이라도 우리집에 해줬으면 좋겠는데... 아빠한테 너무 죄송하고 오빠, 동생들에게도 너무 미안해요. 엄마 사위마음 조금이라도 움직일 수 있게 엄마가 도와주세요. 정말정말 속상한데도 식구들에게는 말도 못해요. 그렇다고 시댁에서 우리집 챙겨주는 것도 아니고... 가슴치며 후회한들 아무소용이 없지만 우리 식구들한테 너무 미안해서.... 매번 은아데리고 둘만 가는것이 얼마나 미안한지... 그것도 자주 못가서 정말 식구들 앞에서 고개를 들수가 없어요. 엄마 미안해요. 엄마 조망간에 한번 찾아뵐께요. 엄마가 매일매일 보고싶어서 엄마사진 매일 보는데... 엄마 많이많이 보고싶어요. 엄마 엄마 엄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