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나라 우체국은 고인에 대한 가족들의 애틋한 사연과 마음을 담은 추모의 글 등을 하늘나라에 계신 고인께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가상공간으로서 회원 및 일반인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습니다. 고인에 대한 추모분위기를 해치는 글이나, 상업목적의 글, 부적합한 내용의 글이 게시될 경우 삭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경건한 분위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이용자 여러분의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이용시 불편하신 사항이나 궁금하신 내용은 사이버 추모의집 상담실을 이용하여 주십시오.
아울러, ‘하늘나라 우체국’이 추모의 글들을 함께 나누며 치유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게시된 글을 엮어 e-book 발행을 추진하고 있사오니, 작성하신 글의 출판활용에 동의하시는 경우 동의란에 체크해주시기 바랍니다.
환성오빠,전 오빨 믿어요... | |
---|---|
작성자 | 착** |
등록일 | 2001.01.03 |
오빠,나 여기 첨으로 글 남기는거예여.몇번 망설이면서 글만 보구 가다가 용기를 내서 오빠한테 글 남길려구요. 오빨 아직도 넘 사랑하는 팬들이 많은 것 같아 정말 기쁘구요.한편으론 제가 넘 미안해지네요. 오빠,전 아직도 그때 제 꿈에 나타났던 오빨 잊을 수 없어요.그꿈을 생각할 때마다 넘 슬프고 무서워서 지워버리고 싶지만 점점 생생하게 제 기억에서 떠나질 않네요. 제 꿈에 오빠가 찾아온 건 한참 3집활동을 열심히 하구 있을 때였는데요.제 꿈속에선 마치 앞으로의 일을 예감하고있었던 것 처럼 오빠가 갑작스런 죽음을 맞이하고 있었어요.관 속에 누워있던 오빠...그리구 슬퍼하던 주위의 사람들... 전 깨고나서 이상하게 생각했었지만 그땐 오빠가 열심히 활동하고 있었던 때라 아무렇지도 않게 넘겼었는데...그리구 안심했었는데...그런데 오빠 정말루 하늘나라로 가버렸어요.정말 무서웠어요.오빤 왜 제게 그런 무서운 예언을 하신건지... 하지만 오빠,제가 왜 아직까지 희망을 갖고 사는줄 아세요?제 꿈 속에선 오빠가 관 속에서 다시 일어나셨거든요.세상사람들은 그걸 알지 못했지만요...지금쯤 오빤 착한천사가 되셔서 다시 환생이란 걸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전 아직도 오빠생각만 하면 다신 볼 수없다는 비극적인 현실에 가끔 숨이 막힐정도로 슬플 때가 있지만요.난 오빨 끝까지 믿을거예요.오빤 항상 팬들곁에 있다는 걸 ... 오빠,가까이 있었을 땐 오빠의 소중함을 몰랐는데 잠시 먼 곳에서 쉬고있는 오빠가 정말 그리워지네요.전 오빠의 소중함을 새삼 느끼네요.이번이 오빠가 주신 마지막 기회인 것 같네요.오빠의 소중함 충분히 느끼고 있는 팬들 곁으로 다시 오면 안돼요? 오빠 너무 보고싶어요.오빠 너무 사랑해요. 그만 장난 하시고 제발 돌아오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