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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 우체국은 고인에 대한 가족들의 애틋한 사연과 마음을 담은 추모의 글 등을 하늘나라에 계신 고인께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가상공간으로서 회원 및 일반인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습니다. 고인에 대한 추모분위기를 해치는 글이나, 상업목적의 글, 부적합한 내용의 글이 게시될 경우 삭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경건한 분위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이용자 여러분의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이용시 불편하신 사항이나 궁금하신 내용은 사이버 추모의집 상담실을 이용하여 주십시오.

아울러, ‘하늘나라 우체국’이 추모의 글들을 함께 나누며 치유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게시된 글을 엮어 e-book 발행을 추진하고 있사오니, 작성하신 글의 출판활용에 동의하시는 경우 동의란에 체크해주시기 바랍니다.

게시글 내용
엄마의 치마자락
작성자 막**
등록일 2000.08.03
엄마 오늘은 불연듯 엄마가 마지막가시던 백제화장터가생각나요
어린아이가 낯선곳에서 엄마의 치마자락을 노치듯 엄마의 관위의 천을 놓첬을때의 기억이 나내요.

엄마 나이런 생각도해 만약 둘째가없었다면 엄마의 흔적을 이렇게 가까이 느낄수 있었을까하는...
시집 일찍가서 엄마을 너무 많이 잃어버리고 살았잖아.
엄마가 오라고해도 안가고....
엄마 미안해...

엄마 오늘나 김치담겄어.
근데 잘몰라서 물어봐야 하는데 물어볼 사람이 있어야지...
정말 마음이아프다....

이제 분가해서 엄마를 조금씩 느껴가고 있었는데...
엄마 마음이 이렇게 빌줄이야....
엄마 마음한구석이 텅빈것같아서 항상 허전해...
엄마 보고싶다...

엄마 알지 막둥이가 엄마많이 사랑하는거....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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