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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생각없이 있다가도...생각이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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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환** |
등록일 | 2000.07.29 |
자꾸 생각이 나.. 난..오빠 팬두 아니였는데..난.. 성훈빠를 사랑하는 수많은 엔알쥐 팬이였을 뿐인데.. 지나간 추억을 떠올릴때나..오빠를 너무 사랑하던 내친구를 볼때나.. 가만히 밥먹을때도..갑작스레 오빠가 그리워진다.. 왜일까..왜이렇게 내게 오빠의 자리가 크게만 느껴지는 것일까? 내가 이러면..정말 오빠를 사랑했던 사람들은.. 아주아주 많이 아프겠지..근데..근데.. 자꾸자꾸 생각 나는건..어쩔수 없네..미안해.. 떠나간 오빠 맘 생각안구 투정부려서... 어떤일을해도..오빠는 해봤을까..오빠는 이런거 싫어할텐데.. 오빠같으면 이럴때 어떻게 했을까..라는 생각이.. 내 머리속을 가득 메워버리고 말아.. 슬프다.. 거기선 남..맘아프게 하는일 하믄..안돼... 알았지..그리구..힘들거나 슬퍼두 안돼..그냥..행복하기만 해줘... 오빠가 슬퍼할 몫은 남겨진 우리가 대신할테니까.. 행복해야돼...꼭... 행복하기만 해야돼...안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