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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우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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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 우체국은 고인에 대한 가족들의 애틋한 사연과 마음을 담은 추모의 글 등을 하늘나라에 계신 고인께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가상공간으로서 회원 및 일반인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습니다. 고인에 대한 추모분위기를 해치는 글이나, 상업목적의 글, 부적합한 내용의 글이 게시될 경우 삭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경건한 분위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이용자 여러분의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이용시 불편하신 사항이나 궁금하신 내용은 사이버 추모의집 상담실을 이용하여 주십시오.

아울러, ‘하늘나라 우체국’이 추모의 글들을 함께 나누며 치유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게시된 글을 엮어 e-book 발행을 추진하고 있사오니, 작성하신 글의 출판활용에 동의하시는 경우 동의란에 체크해주시기 바랍니다.

게시글 내용
오빠는 외로웠나봐....
작성자 오**
등록일 2000.07.20
혜정이예여...
오늘은 아주 슬픈 날이예여....
연이란 분이 아파하면서....오빠한테루 갔단걸 알았거든여...
슬퍼 .....
오빠는 외로웠나봐여...
왜 연이님을 지켜주지 못했나여....
이제와서 오빠를 원망한단게 바보같지만...
연이님이 무서워 했자나여...
연이님은....
오빠처럼 갑작스럽지 않았나 봐여....
그 전부터 많이 아팠었나봐여...
그게 더 무섭지 않을까여?
내일 내가 눈을 뜰수 있을지....오늘과 같을 수 있을지...
너무 안됐어여....
오빠..... 글케 외로웠나여?
오빠와 함께할 사람이 필요했나여?
연이님은 지금 행복한가여?
행복하게 해줘여...
그 분이 쓰실 글들... 읽어 봤는데...
오빠 정말정말 사랑하시던데여....^^
글구 착하 신분 같았는데...
왜 하늘은 착한 사람을 그렇게나 좋아하는지.....
오빠...연이님...
담 생에는 착하게 살지 마요.....
착한건 가슴아파여.....
나처럼 ... 나처럼만 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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