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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아... 나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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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 |
등록일 | 2000.09.17 |
안녕.. 저번엔 넘 이상하게 편지 썼지?? 미안... 오늘이 너가 하늘나라로 간지 100일이 됐엄.. 정말 믿기지가 않는군... 너랑 같이 놀던 게 어제 갔은 데 말이야.. 나 홈페이지 만들었어... 경아두.. 영은이두... 내껀.. http://okhome.co.kr/home/leeyum이구.. 경아는 http://nungama1.hihome.com이구 영은이는 http://okhome.co.kr/home/snsrkadk야.. 언제나 기다리구 있을께.. 한번 들어와서 글이라두 남겨줬으면 좋겠다.. 거기선 행복하게 지내구 있니?? 아마 거기가 천국이겠지?? 넌 평소에 착하구.. 교회두 잘 다녔으니까 천국에 갔을꺼얌.. 나두 그러길 바라구..은경이가 나한테 괜히 미안해 하구 있엄.. 너 100일 얘기 꺼내서 슬퍼해 한다구.. 내 친구가 어제 넘 아팠어.. 근데.. 갑자기 니 생각이 났엄.. 그래서 운건데.. 얘들은 것두 모르구.. 저번에 니꿈 꿨는데.. 넌 안 나왔엄.. 오늘 꿈에 한번 나와줄래?? 부탁이야.. 사랑하는 윤선아.. 넘 보구싶다.. 나 맨날 너 생각해.. 교복치마 너꺼잖아.. 그래서 항상 생각해.. 근데.. 치마 뜯기면.. 어쩌지?? 너가 입던 그대루.. 내가 간직하구 싶은데.. 나 뜯으면 울어 버릴꺼얌... 너한테 별 얘길 다하는 군.. 그럼.. 거기서 항상 행복하구.. 즐겁게 지냈으면 좋겠다.. 너가 슬퍼하면 우리두 슬퍼할꺼 같애... 그래서 나두 꾹 참을려구.. 너가 생각나두.. 너가 보구 싶어두... 절대 울지 않을려구.. 하늘에서 항상 비가 오면 너가 슬퍼하는 걸루 알께.. 항상 맑은 날씨만 보여줘... 사랑하는 윤선아.. 정말정말 보구싶다.. 얘들두 마니 보구 싶어할꺼얌.. 정말정말 사랑하구.. 내가 죽어서 가는 날까지 기다려.. 그럼 나 이만쓴다.. 정말 사랑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