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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한 척하는 거 마니 어렵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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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 |
등록일 | 2000.12.23 |
오늘두 할 일없이 이리저리 다니다가 어느 방에 갔는데 그 방 자료실에 너 장례식때 찍은 게 올라와 있더라... 맘 꾹 먹구 봤는데... 안 울려구 입술두 꾹 깨물면서 봤는데.... 넌 얄밉게 웃고 있더라. 그래도 되는거니? 그래두 너무 이뻐서.... 괜히 혼잣말했지... "아직두 너 여기 있는 것 같은데... 꿈인것만 같은데.. 그치 환 성아... 너 음반작업하구 있는거지?" 이러면서... 울지말자고 맘을 다잡았지... 나 너무 잘했지? 칭찬해줘~~ 아직두 실감나지 않는다. 평상시엔 있다구 생각하는데.. 오빠들이 무대에 있을때 넷뿐인걸 보면 아.. 그래 그랬었지.. 라는 생각이 들어.... 참 병인가봐... 항상 보구 싶구... 보고 있어두 그리운 환성아... 착한 일하면서 나 기다려~~ 오늘 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