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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k tre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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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 |
등록일 | 2000.12.23 |
내일이면 오빠한테 보여줄수 있겠어여... 사랑하는 마음을... 분홍빛 세상이 됐으면 좋겠어여.. 은영이 오널두 우울하네여... 오빠한테 또 투정이나 부리고 가야겠다... 그냥... 이것 저것 다 하기 싫다. 그냥... 아무것두 하기 싫어! 아무것두. 사는것두 싫구! 뭐때문에 사는건지두 모르겠구.... 이런 소리 하면 않돼는데... 오빠 추모식 한다구 하네여.. 정확한건 모르구 그냥... 그런다네여... 은영인 그날 분홍빛 세상 만들러 가는데... 그날 이라지만.. 바루 내일이네여... 크리스마스 이브... 100번째에여.. 은영인 사랑하는 사람과 보내려구 해여.. 오빠랑... 오늘 오랫만에 '데이 바이 데이' 노래를 들었어여... 이 노래 부르던 오빠 모습이 이젠 생각이 안나여~ 그날의 아름답던 오빠의 모습이... 벌써 1년전의 일이네.. 그렇게나 시간이 빨리 지났네.. 요즘 크리스마스라 여기저기서 가수들이 나와서 캐럴도 부르구 그래여... 오빠덜 우리만의 세상 부르던게 생각난다... 그때 그 오빠의 현란한 허리춤... 허리춤은 오빠 따라 올 사람 없었는데... 그때가 정말 그립다. 은영이 이젠 리본 맹글어야지.. 오빠 잘 있어여.. 내일 갈테니깐 방겨줘야해여~~ 행복하세여~ 은영이 기분 좋아졌다. 헤~*^^* 김환성 사랑해! 정말루~ I miss you D+192 remember you... forev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