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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내용
엄마.......
작성자 이**
등록일 2000.09.06
전에는 몰랐습니다.
추석이나 명절에 조상님께 차례를 지내는 것이 어떤것인가를...
그저 때가 됐으니 차례를 지내고, 어머니가 음식을 차려놓으시니까 아버님과 저희들이 찬송가를 부르고 예배를 보면서 조상님께
감사한 마음을 가져야 된다는 것 정도 밖에는.
지금도 잘 모릅니다.
다만 한가지 올 구정때까지만 해도 어머님과 우리 식구들 다 같이 모여 앉아 예배보며 조상님께 감사한 마음을 같이 가졌었는데 이제는 우리 엄마가 이 세상에서 한 걸음 비켜서 계신 조상이 되셨다는 사실에 조상님에 대한 생각이 조금 바뀌어 가고 있
습니다. 누구나 조상이 될 수 있다는 사실과 이 세상에 살아있어도 진정 살아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아쉬운 것이 있다면 왜 우리 엄마가 이리도 빨리 조상이 되셨나 하는 것입니다. 아직 하실 일도 많이 있고, 해보시지 못한 일도 많이 있는데 그 모든 것을 뒤로 하고 왜 그리도 일찍 이 세상을 등지셨나 하는 아쉬움에 아버님과 저희 4남매는 또한번 눈물 짖습니다.
엄마.
엄마 없는 추석이 어떨까를 생각하니 막막하기만 합니다.
음식이며, 제사며, 집에 찾아오시는 친지분들 접대며 또 혼자 쓸
쓸히 엄마 생각에 마음 아파하실 아버님을 생각하면 나오는 것이
한숨이요 흐르는 것이 눈물입니다.
엄마.
엄마 없이 처음 맞이하는 추석 모든 것이 잘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아버님과 저희 4남매 엄마 없는 빈 자리를 잘 메울수 있도록 저희에게 힘을 주세요. 그리고 엄마가 계신 그 곳에서 아버님 건강과 경애가 시집에서 잘 살수 있도록 도와 주시고 경자 역시 하는 일 모든 것이 잘되어 엄마 없는 설움에 눈물 짖지 않게 해주세요. 또한 춘길이 병 엄마가 어루만지셔서 하루 속히 낳게 해주세요.그래서 춘길이가 이 세상에서 하고 싶은 일
들을 마음껏 할수 있게 엄마가 계신 그 곳에서 도와주세요.
엄마. 엄마.............


추석날 아침에 엄마 찾아뵐께요. 그때까지 저희 보고 싶으시더라도 조금만 참고 계세요. 엄마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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